한국, 최종예선 '최상의 조'...이란 원정 최대 걸림돌

  • 등록 2012-03-09 오후 5:39:37

    수정 2012-03-09 오후 5:39:37

▲ 이란 축구대표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으로선 '죽음의 조'를 넘어 '최상의 조'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은 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A조에 속했다.

당초 최강희 감독은 일본과 진검승부를 펼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일본과의 대결은 이번에도 성사되지 않았다. 대신 이란과 4회 연속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만나는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나쁘지 않은 조편성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전통적으로 한국이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카타르, 레바논 역시 중동 국가 가운데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꼽힌다.

레바논의 경우 3차예선 원정경기에서 한국이 패한 바 있지만 실력적으로 놓고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다만 껄끄러운 점은 이란 원정을 떠나야 한다는 점이다. 이란 원정은 엄청난 이동거리와 고지대를 극복해야 한다. '지옥'이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다. 4년전 남아공월드컵 예선때도 이란 원정에서 박지성의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으로선 이란 원정이라는 최대 장애물을 현명하게 극복해야만 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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