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식, 브라질 파이터에 판정승...로드FC 2전 만에 첫 승

  • 등록 2014-11-09 오후 10:52:31

    수정 2014-11-09 오후 10:56:48

윤동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스터 암바’ 윤동식(42·KC케미컬)이 지난번 패배의 아픔을 씻고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윤동식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019’ 미들급(84kg이하) 슈퍼파이트 매치에서 브라질 출신의 아밀카 알베스를 3라운드 내내 그라운드로 압박한 끝에 3-0 심판전원일치 승리를 거뒀다. 2명의 부심이 30-27, 1명은 29-28로 채점했다.

이로써 윤동식은 통산 개인 전적 8승8패를 기록했다. 로드 FC로 뛰어든 이후로는 2전 만에 맛본 승리였다.

윤동식은 국가대표 유도 선수로서 오랫동안 활약한 뒤 격투기로 뛰어들어 일본 프라이드FC, 드림, K-1 등 다양한 무대를 겪은 베테랑 파이터다. 전성기 시절에는 ‘미스터 암바’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하지만 윤동식은 오랜 공백을 깨고 지난 7월 로드FC를 통해 치른 복귀전에서 자존심을 구겨야 했다. 일본의 강자 후쿠다 리키에게 힘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1라운드 TKO패를 당하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그 패배에 큰 충격을 받은 윤동식은 재기를 위해 3개월여간 훈련에만 전념했고 이날 다시 경기에 나섰다.

상대인 알베스는 UFC에서도 활약한 적이 있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파이터. 전성기가 지난 윤동식으로선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었다.

윤동식은 1라운드 시작과 함께 타격전 대신 클린치 싸움을 시도했다. 이어 유도식 밭다리 후리기 기술로 알베스를 쓰러뜨렸다. 이후 그라운드 싸움에서 계속 상대를 압도했다. 무리하게 펀치를 날리기 보다는 유리한 포지션을 점한 뒤 서브미션 기술을 노리는데 주력했다.

2라운드에서도 윤동식은 그라운드 싸움을 통해 포인트를 쌓은 3라운드 중반 알베스의 타격에 잠시 고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정확한 스트레이트 펀치로 알베스를 넘어뜨린 이후 다시 상위포지션에서 압박을 이어가면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쳤다.

화끈한 타격이나 서브미션 승리는 아니었지만 윤동식으로선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내용 보다는 결과의 의미가 더 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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