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박소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날린다'

  • 등록 2019-05-30 오후 4:00:00

    수정 2019-05-30 오후 4:00:00

[이데일리 골프in=횡성 박태성기자] 박소현4(46ㆍFX렌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챔피언스투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박소현4는 30일 강원도 횡성군 알프스대영컨트리클럽 블루ㆍ코스모스 코스(파72ㆍ5925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FX렌트 인비테이셔널(총상금?2억원ㆍ우승상금 3000만원)최종2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소현4는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69-71)로 노보기 5언더파 맹타를 친 정일미(47)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3언더파)로 출발한 박소현4는 6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5번홀(파3)과 16번홀(파4) 연속 버디 후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박소현4는 시상식장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아이언샷 난조가 와서 기대를 하지 않았다.하지만 15번홀부터 샷 감이 살아났다.순위는 몰랐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박소현4는 “우승 실감이 나지 않는다.무엇보다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훌륭한 대회를 만들어준 조정식 회장님께 감사드린다.이번 대회를 통해 KLPGA 챔피언스투어와 선수들이 마음 편히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1993년에 KLPGA에 입회한 박소현4는 지난 2015년 볼빅ㆍ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8차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이번 대회는 3년 만의 통산 두 번째 챔피언스투어 우승이다.

사진ㅣ넥스트스포츠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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