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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블랙핑크 뮤비 속 간호사 장면 모두 삭제… 깊은 사과" [전문]

  • 등록 2020-10-07 오후 1:27:18

    수정 2020-10-07 오후 1:27:18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를 수정하기로 했다.

문제가 된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한 장면(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G 측은 “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속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간호사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하고 환자와 마주 앉은 장면을 두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제니가 몸에 딱 달라붙는 짧은 치마와 빨간 하이힐을 신은 것을 두고 ‘간호사를 성적대상화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해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5일 논평을 내고 “명백한 성적 대상화이자 비하적 묘사”라고 반발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YG는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한간호협회가 “왜곡된 간호사 이미지를 심어주는 풍토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선정적인 장면을 예술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며 YG를 향해 책임감있는 대처를 촉구했다.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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