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in X 킹덤] '100만뷰' 돌파 기염…열정 넘쳤던 킹덤 MV 촬영 현장

  • 등록 2021-03-08 오후 2:53:24

    수정 2021-03-08 오후 3:37:14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7인조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이 데뷔곡 ‘엑스칼리버’(EXCALIBUR)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이들은 8일 진행되는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녹화를 마지막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마무리 짓습니다.

지난달 18일 첫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Ⅰ.아서’(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킹덤은 약 3주간 앨범의 타이틀곡 ‘엑스칼리버’로 각종 음악방송 무대를 활발히 누볐습니다. 킹덤은 ‘7개의 나라 7명의 왕들’이란 세계관과 ‘판타지돌’이란 수식어를 내건 팀다운 흥미로운 무대로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뮤직비디오 역시 음악방송 무대 못지않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8일 현재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는 100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데 이어 130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 중입니다. 이제 막 첫발을 뗀 중소기획사 소속 신인 그룹의 뮤직비디오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기록입니다.

촬영 현장은 어땠을까요. 이데일리는 지난해 12월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데뷔를 앞두고 긴장된 모습으로 첫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던 멤버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현장 사진들을 독점 공개합니다.

(사진=노진환 기자)
뮤직비디오 촬영은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첫째 날 촬영 장소는 인천 을왕리에 있는 한 야외 촬영장. 취재진이 현장에 도착한 오전 6시쯤엔 이미 ‘엑스칼리버’의 주인공 아서의 첫 촬영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다른 멤버들보다 한발 먼저 촬영에 임하게 된 아서는 ‘엑스칼리버’를 처음 마주한 상황을 훌륭하게 표현해 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들도 아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멤버들은 아서의 촬영을 지켜보며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뒤이어 단체 군무신 촬영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칼바람이 몰아친 매서운 추위는 멤버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은 열정으로 추위와 첫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떨림을 이겨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리더 단은 “킹덤 잘하자!”를 외치며 멤버들을 독려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행히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안무 실수로 인해 촬영이 중단된 상황이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멤버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무진(사진=노진환 기자)
루이(사진=노진환 기자)
아서(사진=노진환 기자)
단(사진=노진환 기자)
치우(사진=노진환 기자)
아이반(사진=노진환 기자)
자한(사진=노진환 기자)
단체 군무신 촬영은 오전 내내 계속됐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킹덤의 퍼포먼스를 담아내기 위한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도 멤버들은 개별 콘셉트 촬영을 하느라 쉴 틈이 없었습니다. 어느덧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오후 시간대. 차례로 콘셉트 촬영에 임한 멤버들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7인 7색 매력을 뽐냈습니다.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오후 촬영은 인근에 있는 채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그에 맞춰 의상을 갈아입은 멤버들은 모습은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들을 연상케 했습니다. 채석장에서도 단체 촬영과 개별 촬영이 번갈아 진행됐습니다. 킹덤 멤버들은 오전보다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서인지 멤버들의 표정에선 오전에 볼 수 없었던 미소가 번지기도 했습니다.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한편 뮤직비디오 둘째 날 촬영은 남양주에 있는 한 실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습니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에서 진행된 만큼 전날보단 여러모로 촬영이 순조롭게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난관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닙니다. 물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쳐야 하는 신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 앨범에 녹아있는 ‘비의 왕국’ 콘셉트를 위한 연출이었는데, 멤버들은 촬영 수일 전부터 이 장면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의상이 젖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멤버들은 잘 극복해냈고, 한 번에 ‘OK’ 사인을 받아내며 첫날에 이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사진=노진환 기자)
“평생 남는 데뷔곡 뮤직비디오인 만큼 많은 분의 관심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끝으로 촬영 현장에서 만난 킹덤 멤버들이 밝힌 데뷔곡 뮤직비디오 촬영 소감을 공개합니다.

“잠을 많이 못 자서 피곤하지만 뮤직비디오가 너무 예쁘게 잘 나올 것 같아서 행복해요. ‘킹메이커’(팬덩명) 분들이 뮤직비디오 속 킹덤 멤버들의 연기력을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무진)

“너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친 것 같아 뿌듯해요. ‘엑스칼리버’의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제가 검을 드는 장면을 중점적으로 봐주세요.”

“개인적으로 예상했던 그림대로 촬영이 진행됐어요. 데뷔곡이라 어렵겠지만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가 언젠가 1억뷰를 돌파했으면 좋겠습니다.”(자한)

“뮤직비디오를 처음 찍어봐서 새롭고 재밌었어요. 처음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한 만큼 ‘킹메이커’ 분들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으면 해요.”(아이반)

“욕심일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100만뷰만 넘어도 정말 기쁠 것 같아요. 데뷔도 하기 전부터 킹덤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좋은 뮤직비디오로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단)

“데뷔를 준비한 3년여 동안 가장 꿈꿔왔던 순간이에요. 그런 만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뻐요. 첫 신을 찍을 땐 눈물이 날 정도였고요. 뮤직비디오를 통해 킹덤을 처음 알게 된 분들이 ‘어? 이 팀 뭐지?’ 하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성공이지 않을까 싶어요.” (루이)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찍게 돼 어안이 벙벙해요. 신인 그룹의 뮤직비디오는 큰 관심을 끌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킹덤이 그런 편견을 깨는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치우)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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