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집 금자탑' 슈퍼주니어 "미친 사람들처럼 열심히"[종합]

10곡 담은 '더 르네상스' 발매
타이틀곡은 '하우스 파티'
SM 간판 프로듀서 유영진 곡
  • 등록 2021-03-16 오후 1:04:32

    수정 2021-03-16 오후 1:25:4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슈퍼주니어의 부흥기를 열기 위한 앨범을 준비했다.” (이특) “10집은 짱이다.” (은혁)

그룹 슈퍼주니어가 야심찬 각오를 품고 완성한 정규 10집으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2005년 데뷔 이후 16년여 만에 정규 10집이란 금자탑을 쌓게 된 이들은 새 앨범명에 ‘더 르네상스’(The Renaissance)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이번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앨범 발매일인 16일 오전에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오래 기다려주신 ‘엘프’(팬덤명) 여러분에게 새 앨범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빨리 새로운 결과물을 선보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희철
이특
은혁
당초 이들은 이번 앨범을 지난해 12월에 발매할 계획이었다. 멤버들은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려다 보니 계획보다 3개월 늦게 컴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을 많이 들인 곡은 타이틀곡 ‘하우스 파티’(House Party)라고 했다. ‘하우스 파티’는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 곡으로 가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 속 일탈은 잠시만 접어두고 조금만 더 힘내자는 독려 메시지가 담겼다. 작사와 작곡은 SM엔터테인먼트 이사이자 간판 프로듀서인 유영진이 맡았다.

희철은 “‘하우스 파티’가 앨범 발매가 미뤄진 계기였다”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좋은 곡으로 완성할 수 있을까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공개 이후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특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우울감이 느껴질 요즘, 밝은 노래를 듣고 기분전환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곡”이라고 말을 보탰다.

은혁은 “굉장히 슈퍼주니어스러운 노래라고 느끼실만한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라고 소개하며 “유영진 이사님이 작곡, 작사를 맡아주신 덕분에 완성도 높은 곡이 나왔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신동
예성
시원
슈퍼주니어가 유영진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건 7집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특은 “그동안 ‘쏘리쏘리’(Sorry, Sorry), ‘미인아’, ‘마마시타’(MAMACITA) 등 슈퍼주니어의 많은 히트곡이 유 이사님 손에서 나왔다”며 “7년 만에 함께 타이틀곡을 작업하게 돼 즐거웠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도움도 컸단다.

이특은 “이수만 선생님께서 여전히 트렌디함을 가지고 계시다”며 “요즘 친구들이 좋아하는 비트를 넣어보면 좋지 않겠냐고 하셔서 곡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희철은 “이수만 선생님께서 임팩트의 필요성을 강조하셨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어 “선생님과 멤버들이 함께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 저희가 너무 시끄러워서인지 언제부터인가 말씀이 별로 없으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려욱
동해
규현
슈퍼주니어는 ‘하우스 파티’를 비롯해 ‘슈퍼’(SUPER), ‘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 ‘패러독스’(Paradox), ‘클로저’(Closer), ‘우리에게’(The Melody), ‘사랑이 멎지 않게’(Raining Spell for Love), ‘미스테리’(Mystery), ‘같이 걸을까’(More Days with You) 등 총 10곡을 새 앨범에 담았다.

은혁은 “싱글이나 미니앨범이 아닌 10곡으로 꽉 채운 정규앨범을 낸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이번 앨범 작업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특은 “10년 전쯤 ‘아시아 슈퍼스타의 등용문은 슈퍼주니어’라는 말이 있었다. 당시 슈퍼주니어라는 타이틀이 멤버들에게 빛을 비춰줬다면, 지금은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는 각 멤버가 슈퍼주니어를 비춰주고 있다”면서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슈퍼주니어는 ‘덜미안미’다. 덜 미치는 사람은 있었도 안 미치는 사람은 없는 집단이라는 뜻”이라며 “팀 활동을 할 때면 정신 없으면서도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미친 사람들처럼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슈퍼주니어는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이날 오후 5시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능형 라이브 커머쇼 ‘오늘의 셀럽 - 뮤직 쇼’를 진행한다. 오후 7시에는 Mnet을 통해 컴백쇼를 선보인다. 컴백쇼에선 추억의 곡 ‘U’를 재현한 무대도 펼친다.

간담회 말미에 멤버들은 올해 슈퍼주니어 다큐멘터리 영화와 유닛 슈퍼주니어 D&E의 새 정규앨범, 예성의 솔로 활동 등을 준비 중이라며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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