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김윤혜가 선보일 강렬한 공포…'파묘' 오컬트 열풍 잇나

  • 등록 2024-03-20 오후 3:35:22

    수정 2024-03-20 오후 3:35:2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과 팔색조 매력으로 사랑받은 배우 김윤혜가 ‘씬’에서 신인 배우 ‘시영’ 역으로 분해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배우 김윤혜는 드라마 ‘빈센조’, ‘별똥별’, ‘엽기적인 그녀’, ‘제3의 매력’, 영화 ‘성난 변호사’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특유의 시크한 비주얼과 역할에 완벽하게 스며드는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배우 그가 ‘씬’에서 신인 배우 ‘시영’ 역으로 변신한다. ‘씬’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오컬트 공포다.

신인 배우 ‘시영’은 춤을 소재로 한 실험적인 영화 촬영을 위해 폐교로 향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느끼지만 상대 배역인 ‘채영’과 번갈아가며 기하학적인 안무를 촬영한다. 하지만 이 춤사위로 인해 예기치 못한 존재들을 깨우는 포문을 열고, 촬영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시영’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그것’을 피해 폐교를 탈출하고자 전력으로 달리던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마주하며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한다. 배우 김윤혜는 섬세하고 절묘한 춤 동작부터 의심스러운 감독을 향한 묘한 표정, 겁에 질리는 모습,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피하고자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까지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든 열연으로 소화했다. 김윤혜는 “현대무용 동작이 큰 도전이었다. 그리고 오컬트 장르 특성상 캐릭터의 독특한 특징이 존재하기에 연기가 어려웠지만 그 자체가 즐거웠다. 한 장면 한 장면 공을 들였다”고 전해 그가 선보일 열연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참신한 설정, 기이한 세계관으로 오컬트 공포의 정수를 보여줄 영화 ‘씬’은 오는 4월 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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