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대한민국 가계의 재테크 목적 1순위는 `내집마련`이 아니라 `은퇴자금 마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은 6억3300만원으로 예상됐다.
| ▲ 자료: 국민은행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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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연구소는 지난 6월 전국의 2000가구를 대상으로 가계의 금융수요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의 27.9%가 재테크 목적으로 은퇴 후 생활자금 마련을 꼽았다고 25일 밝혔다.
은퇴자금 마련에 이어 자녀 교육비 마련(23.0%), 주택구입 자금 마련(16.9%) 순으로 나타났다.
재테크 목적에 따른 필요자금은 은퇴자금이 6억3300만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고, 주택구입에 1억31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필요자금 마련 방법으로는 예적금 및 대출 등 금융상품에 통한 방법이 선호됐다. 주택구입을 위한 필요자금 마련 방법으로는 대출(35.8%), 개인사업(32.5%)로 대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재테크 수단으로는 펀드 투자(35.2%), 예적금(22.4%), 주식·채권(21.2%), 상가 및 오피스텔 투자(8.7%) 순이었다.
장기 재테크 수단으로는 임야 등 토지투자(33.1%)로 가장 높았고, 주택 투자(28.4%), 상가·오피스텔 투자(20.6%) 등으로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2007.10.10 16:29 부자는 역시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