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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는 1일 오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이렇게 급히 글을 올리게 된건 생각지도 못한 기삿거리와 네티즌분들의 반응에 당황을 금치 못해 이렇게 몇글자 적게 되었다"며 미르와의 입맞춤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은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엠넷 '스캔들'에서 미르와 입맞춤을 하는 장면을 연출해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수위가 지나쳤다'는 지적을 샀다. 일부 네티즌은 '근친상간이 아니냐'며 두 사람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표현에 굉장히 익숙한 집이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쑥쓰럽거나 가족에 애정에 대해서 표현하지 않는 다른 집 분위기와 달리 우리 가족은 사랑에 대해 표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솔직하고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또 고은아는 "다른 사람 시선 때문에 동생에 대한 애정을 숨기고 싶지 않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은아는 마지막으로 "나도 상처받고 제 여리고 여린 남동생도 더이상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며 "넓은 마음으로 우리 남매 좋은 시선과 관심 부탁드린다. 이런 일로 제 남동생에게 피해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