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라잇' 김예림, "제 목소리 기억해주세요"

  • 등록 2013-06-18 오전 11:55:24

    수정 2013-06-18 오후 1:32:15

그룹 투개월 멤버 김예림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앨범 ‘어 보이스(A Voice)’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목소리를 기억해주셨으면.”

데뷔 앨범 ‘어 보이스(A Voice)’를 발매한 가수 김예림이 이번 활동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김예림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성적들이 있겠지만 일단은 많은 분들이 제 목소리를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3’에 참가한 당시부터 몽환적인 분위기로 ‘인어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은 김예림 다운 포부였다.

김예림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어 보이스’의 타이틀곡인 ‘얼 라잇(All Right)’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처음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불러 본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한 김예림은 차분하게 무대를 소화했다. 그 특유의 가성은 1년 반의 공백기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더욱 깊어진 분위기였다.

“나의 목소리는 회색”이라고 표현한 김예림은 “개성 강한 분들의 곡을 받고, 작업하면서 내가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소속사 미스틱89의 대표이자 가수 겸 작곡가인 윤종신의 ‘진정한 제자’가 된 김예림은 ‘얼 라잇’을 비롯해 ‘넘버 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캐럴의 말장난’ 등 윤종신 하림 이규호 신재평 정준일 등 독특한 느낌의 음악을 지향하는 아티스트들과 작업했다.

김예림은 “윤종신 선생님이 많은 경험을 하고 부딪히면서 실력을 쌓아보라고 하셨다”며 “레이블 콘서트를 했을 때 무대에 오른 경험도 그랬고 다양한 경로로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의 만족도는 참 높았는데 대중이 어떻게 받아줄지 걱정도 됐다”며 “음원이 공개되고 많은 사랑을 받은 걸 확인하니 참 보람도 느끼고 뿌듯하더라”고 덧붙였다.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지만 보컬 색을 정하고 디테일한 표현을 구현하는 것들이 쉽지 않았는데 그 힘들었던 기억은 다 사라진 기분이다”며 웃었다.

김예림은 17일 정오 ‘어 보이스(A Voic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과 함께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선공개곡 ‘넘버 원’ ‘컬러링’ 등 수록곡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올 라잇’은 걸그룹 씨스타의 차트 정상 장기집권을 위협하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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