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복싱 전설' 파퀴아오, 서울시 글로벌 대사 됐다

  • 등록 2017-12-26 오후 2:40:47

    수정 2017-12-26 오후 2:40:47

‘아시아 복싱 전설’이자 필리핀 상원의원인 매니 파퀴아오(왼쪽)가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글로벌 대사 위촉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적인 프로복서이자 필리핀의 ‘국민영웅’인 매니 파퀴아오(39·필피핀)가 서울시 글로벌대사로 임명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매니 파퀴아오를 시청으로 초대해 서울 글로벌 대사로 위촉했다.

현재 필리핀의 상원의원이기도 한 파퀴아오는 앞으로 서울과 필리핀 도시 간 우호 교류 강화에 앞장서고 문화·경제분야 교류·협력 방안과 필리핀에 서울을 알리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어릴 적 불우한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 1995년 프로복서로 전향한 뒤 1998년 WBC 플라이급 챔피언을 시작으로 사상 첫 8체급 석권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필리핀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복싱 전설로 불린다. 통산 전적은 68전 58승(38KO) 2무 7패다.

파퀴아오는 매년 거액을 기부하는 기부왕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2013년 태풍 하이엔 참사 당시 필리핀 피해지역을 찾아가 이재민을 위로하고 당시 시합 대전료 약 192억원을 전액 기부했다. 2015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경기 때 받은 대전료 가운데 절반인 약 500억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상원의원으로 당선돼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정치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서울 글로벌 대사는 서울시 정책을 자문하고 해외도시와의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6월 문화·예술분야 세계적 거장인 발레리 게르기예프 마린스키 총감독을 러시아 현지에서 위촉한 데 이어 파퀴아오가 2번째다.

박원순 시장은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복싱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맨주먹으로 이겨낸 파퀴아오 필리핀 상원의원은 많은 서울시민들의 마음속에 영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서울에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파퀴아오 필리핀 상원의원이 서울 글로벌 대사로서 서울시와 필리핀 간 교류·협력 강화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필리핀에서 서울을 알릴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며 “필리핀과 주변국 간 좋은 교류를 이어 가 이를 통해 필리핀이 더욱 발전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국을 처음 방문했던 파키아오는 올해에도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얼마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파키아오는 2015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세기의 대결’에서 패한 뒤 올해 7월에는 호주의 무명 복서 제프 혼(29)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한 바 있다. 내년 4월 복귀를 목표로 현재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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