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복귀' 슈·임효성, 또 이혼설 "수년 전 별거.. 삼남매 슈가 키워"

  • 등록 2022-04-08 오후 4:59:19

    수정 2022-04-08 오후 4:59:19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와 전 농구선수 임효성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슈(왼쪽), 남편 임효성
8일 일요신문은 슈와 임효성이 이혼했으며, 이미 수년 전부터 별거해온 것으로 알고 있는 주변 지인들이 많다고 보도했다.

지인들은 “얼마 전에는 이혼했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삼남매는 슈가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슈는 2018년 상습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지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그는 오는 10일 방송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날 마이웨이 관계자는 슈 이혼설에 대해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며 “방송으로 확인해줬으면 좋겠다”고 뉴시스에 전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도박 빚으로 빌린 3억4000만 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지난 2019년 5월 피소됐다. 해당 소송은 지난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당시 임효성과 슈의 이혼설이 불거졌으나,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고 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한 번 이혼설이 불거졌다. 임효성의 스포츠계 지인들도 두 사람이 이미 이혼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슈는 지난 1월 “상처받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을 하던 S.E.S로 처음 데뷔하던 24년 전 그 초심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삶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슈가 출연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오는 10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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