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신도, KBS·MBC에도…'나는 신이다' 아가동산 편 꼭 봐달라"[일문일답]

  • 등록 2023-03-10 오후 4:51:59

    수정 2023-03-10 오후 4:51:59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신이다’가 공개 이후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비 종교 교주들에 대한 행보부터 신도들의 신상까지 관심을 모으며 방송 이후,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아가동산 김기순 등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쳤다.

특히 사이비 종교를 통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직접 카메라 앞에 서 얼굴을 공개하고 피해 사실을 상세하게 공개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를 취재하고 제작한 조성현 PD는 해당 주제를 선택한 이유부터 이 방송을 통해 이뤘으면 하는 점, 방송 이후의 이야기 등을 솔직히 털어놨다.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사진=넷플릭스)
다음은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와 나는 일문일답


Q.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후 바쁠 것 같다.

A. 반응이 예상한 것 이상이어서 정신이 없다.

Q.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A. 원했던 건 이 사건, 종교들을 알고 인지해서 사회적인 화두를 던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미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아서 좋다.

Q. ‘나는 신이다’를 어떻게 기획하게 된 배경은?

A. 같은 내용을 MBC 제작물로 만들 계획을 했다. 기획이 내부적인 이유로 엎어졌다. 제 입장에선 아까워서 넷플릭스에 제작 제안을 했고 흔쾌히 받아들여서 2년 시간을 들여 제작을 했다.

Q. 왜 이 이야기여야 했나?

A. 가족 중에 피해자가 있고, 가까운 친구들 중에도 피해자가 있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자신의 이야기였다. 숙제 같은 주제였다.

Q. 넷플릭스와 작업하면서 제작 방식의 차이가 있었나.

A. 만약에 같은 주제를 ‘PD수첩’으로 제작을 했다면 8주~10주 시간을 들여 만들고 만나는 사람도 적었을 거다. 제작을 하면서 200분 넘는 분들을 만나고 인터뷰를 했더라. 제작 기간은 생각했던 것 보다 길어졌다. 그랬기 때문에 어떤 방송보다 심층적으로 다가서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 피해자로 등장하고 있는 메이플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기까지 40일 시간을 기다렸다. 마음을 먹고 인터뷰를 응하고 한국에 오기까지. 이게 ‘PD수첩’으로 만들었다면 피해자는 만나지 않는 걸로 결정했을 거다. 편성, 제작 방식에 구해받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Q.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A. 사실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신도에게 몹쓸짓을 했습니다’가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고 얼마나 끔찍했고 왜 그럼에도 메시아라고 믿고 있는지 왜 반복되고 있는지를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Q. 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A. 미행, 협박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 그것보다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던 분들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연락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사이비 종교가 위험하고 공포스러운 존재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 때문에 힘들었다.

Q. 시즌2 계획은?

A. 라디오에 출연해 (시즌2로)준비하고 있는 종교가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나가겠다고 한다. 가족들이 힘들어하지만 한번 시작한 이야기이고, 다루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상황이라 공부를 더 하고 있다. 틀게 될 매체가 어디가 될 지는 모르겠다.

Q. 선정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는데.

A. 선정성 키워드가 있는 건 알고 있고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당연하다. 영화나 예능이 아니고 실제로 누군가가 당한 피해 사실이다. 질문을 바꿔서 이야기하면, 지금까지 많은 언론과 방송에서 이 사건에 대해 다뤘는데 왜 이 종교는 계속 존재할까라고 말하고 싶다. ‘50번 XX’라는 말이 논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사안에 대해서 JMS 종교 안에서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하느냐면, AI를 통해서 조작한 거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 욕조 나체 장면도 모자이크가 된 상태에서 많이 공개가 됐었는데 JMS 그들이 표현한 것은 ‘몸파는 여자들이 돈을 받고 의도적으로 영상을 만들었다’는 것이 해명이었고, 잘못해서 내부자가 그걸 찍었다는 걸 공개하는 일이 있었다. 그때는 ‘비키니 입고 찍은 사진이다’라고 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여주지 않으면 내부적인 사람들에게 방어 논리를 구축하면서 또 다른 방어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한다. 어떤 식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 지 명백하게 보여주는 것. 그래야 그 중 한명 이라도, 두 명이라도 사실을 파악하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을 한다.

선정적이다라고 하는데, 그걸 보면서 혹시 섹스 어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느냐. 끔찍한 일이다. 일반적인 보통 감성을 가진 분들은 그걸 보며 참담함을 느낄 거라고 본다. 넷플릭스에서 우려를 표한 바도 있다. 제작자 입장에서 반드시 ‘50번 XX’는 얘기를 맨 앞에 넣어줘야 한다고 주장을 했고 넷플릭스에서 받아들였다.

메이플이 JTBC ‘뉴스룸’에도 나왔다. 기억하는 분이 있느냐. 분명히 지금 얘기한 문제 의식을 존중하고 공감하지만, 제작의도를 생각하면 이번 형태가 맞다고 생각을 한다.

Q. 피해자 섭외 과정은 어땠는지.

A. 섭외는 쉽지 않았다. 여성 피해자들 같은 경우는 특히 힘든 과정이 있었다. 피해자 중에서도 남편이 피해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많았다. 제작진이나 PD인 제가 남자이다 보니 연락을 받지 않고 그런 경우가 많았다. 제작 의도 등을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 긴 시간을 가지고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을 한다. 그 이후에는 저희 안에서 끔찍한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더 구체적으로 나가지 않아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나간 얘기에 대해서 좋아하고 있다.

Q. 공개 이후 종교 단체의 동요가 있는지.

A. PD 입장에서 많이 다큐를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내부에 있는 분들이 한 분이라도 두 분이라도 봐줬으면 생각을 했는데 ‘가나안’ 카페에 들어가보면 이 다큐를 보고 탈퇴했다는 얘기가 많다. 내부에서도 동요를 하고 있고 탈퇴를 하니까 (탈퇴가)핵심적인 목표였는데 실제 벌어지니까 보람이 있다.

Q.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A. 나도 생각을 하고 있다. 지상파에서 비슷한 내용을 많이 내보냈는데 왜 이번에 반응을 보낼까. 표현의 수위와 다르게 ‘젊은 층들이 왜 유독 반응을 보일까’ 궁금함을 가지고 있다. 보통 일반적인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다룰 법한 이야기가 OTT를 통해 공개될 때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OTT를 통해 다큐를 많이 보는 구나 싶었다. OTT를 보는 시청층에게 이번 이야기가 새로운 이야기이지 않았을까.

Q. 프로그램에 나오는 종교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A. 사이비 종교 중에 인간의 위엄성이 가장 훼손된 일들이 벌어진 곳들이 어디인가를 생각을 했다. 후보 종교들 중에서 증언을 해주신 분들이 많이 있는, 적극적으로 나선 분들이 있는 곳을 선택했다. 아가동산 경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하려고 했었다. 그분들 입장에선 당하기만 했지 어떤 일을 당했는지 이야기할 기회 조차 갖지 못했다. 신도수가 그것 밖에 안된다고 왜 다루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분들이 있는 종교를 다룰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

Q. 종교 별로 분량이 다른 이유는?

A. 취재 내용과 분량, 공개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려해 회차 분량을 조정했다. 방송이었다면 균등하게 만들었을 것 같은데 OTT이다 보니까 어떤 식의 분량으로 할지 시간 배분이 자유로웠다.

Q.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말 한 것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A. 콘텐츠가 공개되고 나서는 오히려 우려스러운 일이 있다. 가족들이 우려하는 것이 가장 큰 것 같다. 그 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가족들에게 얘기하지 않았다. 공론화가 되기 시작하고, 어떤 위협을 당했는지 얘기를 하는 바람에 가족들이 우려를 갖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유치원,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걱정이 된다. 가급적이면 같이 다니려고 한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본다. 김도형 교수님에게 그런 일이 벌어진 건 20년 전이다. 그 사이에 대한민국은 달라졌을 거라고 본다. 그런데도 겪은 것들이 있다. 메이플을 미행하고 그런 것들도 있다. 믿고 싶은 마음과 실제 벌어진 일들 사이에서 위협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Q. 왜 대한민국 사회에 사이비가 많을까.

A. 사이비는 우리 사회가 길러낸 괴물이다. 정명석을 예로 들겠다. 그 많은 여성에게 몹쓸 짓을 하고 10년 형을 선고 받았다. 반대로 미국의 JMS라 불리는 워렌 제프스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심지어 강도는 정명석이 더 셀 거라고 생각을 한다. 정명석이 출소하고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였는데 보호관찰을 하시는 분은 관리 감독을 하는 의무가 있을 텐데, 피해자들이 발생을 했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왜 우리 사회는 매번 교주들에게 오히려 안전한 나라가 되고 있는가, 항상 의문은 들었다. 범죄를 저저른 사이비엔 종교성을 두면 안되는 것 아닌가.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사진=넷플릭스)
Q. 왜 JMS 사건이 유독 화제가 될까.

A. 저도 그 부분이 안타까웠다. 아이 아빠로서, 아가동산 이야기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허들이 높다는 생각은 한다. 끔찍하구나. 그분들도 마음을 가다듬고 다른 회차를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아가동산을 다룬 5화, 6화 경우는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이 다시 들어올 것 같다. 움직임이 있다. 2000년 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루려고 했는데 상영금지가처분이 된 적이 있어 우려스럽다. 내려갈 수도 있으니, 힘들어도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걸 보시면 가스라이팅이 얼마나 무섭고, 사이비 종교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 수 있을 거다. 1화를 보자마자 껐다는 분들도 있는데, 3화 마지막까지 보시면 왜 보셔야하는지 이해하실 거라고 믿는다. 보시려고 하면 3화까지는 견디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Q. 김도형 교수가 ‘KBS PD와 통역사 중 JMS 신도가 있다’고 말하면서 화제가 되고 색출 분위기가 있는데 MBC에도 있는지. 이렇게 색출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사회 곳곳에 고위층이라고 부르는 사람 중에도 사이비 신자가 포진해 있다. 하지만 제가 종교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된 나라에서 살고 있는 입장에서 종교를 믿고 있다고 해서 잘못이라고 할 순 없다. 어제 그런 일을 보며 양가적인 감정이 들었다. MBC 안에 있지 않을까? 라고 하면 있다고 저도 들었다. 왜 이런 정보들이 마구마구 유출이 될까? 팀에 있는 사람들도 의심을 했다. 넷플릭스 쪽도 의심을 했다. 색출해야할 것인가는 다른 문제다. 그분들은 종교를 선택했을 뿐인 거다. 잘못은 종교를 잘못된 길로 가게 만든 교주다. 사회적으로 패악을 끼친 게 아니면, 마녀사냥이 벌어지면 안된다고 본다.

Q. 김도형 교수에 대해서도 조명을 했다.

A. 김도형 교수님은 멋있는 분이다.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다. 물론 눈 앞에 목적이 생기면 생기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힘들 수 있다. 가족분들도 힘들었을 것이다. 가족분들은 이제 그냥 내버려두는 것 같다. 김도형 교수님을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아버님이 아들 대신에 테러를 당했다는 말을 듣고 ‘교수님 아버님은 행복하셨겠다’고 했다. ‘아빠가 된 입장에서 아들이 당할 일을 내가 대신 당한 게 얼마나 다행이냐’고 말했더니 교수님이 울컥하셨다. 실제로 인터뷰를 해보니 교수님 아버님께서 아들 대신 내가 맞은 게 얼마나 다행이냐고 말을 하셨다. 아들이 누군가와 싸우는 것과 상관없이 부모가 자식 대신 당하는 희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종교에 빠져있으면 가족까지 테러하는 지를 생각했다. 김도형 교수님의 가족들이 겪은 일 자체가 가장 끔찍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싸워가는 교수님을 주인공처럼 보여주고 싶었다.

Q. 실제 이야기를 다 담지 못했다고 했다.

A. 실제 벌어진 이야기의 10분의 1 밖에 다루지 못했다고 말씀드렸는데, 다른 이야기도 다뤘다면 어떤 반응이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우려가 되기도 한다. 김도형 교수님의 ‘잊혀진 계절’이라는 책을 보셨으면 좋겠다. 다큐에 담기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걸 보시면 우리가 뺀 이유를 아실 것 같다. 선이 넘었다고 생각한 부분은 뺄 수밖에 없었다.

Q. 범죄 장면을 꼭 재연으로 보여줘야 했나.

A. 넷플릭스 측과도 이견이 있었다. 방송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보여줘야 실제적인 걸 알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말이 아닌 그림으로 보는 것이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Q. 폭로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 것 같다.

A. 사회적 논의가 시작됐다. 왜 구조적인 문제와 어떤 대안이 있는지까지 가지 못했냐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우리 다큐에서 거기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여주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다. 상황이 무르익는다면 왜 우리 사회가 이렇게 사이비 종교에 취약한지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생기면 나도 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다. 그런 이야기와 논의가 진행됐으면 좋겠다.

Q. 인터뷰를 하고 공개가 된 피해자 보호 조치가 어떻게 이뤄졌나.

A. 메이플의 경우 안전한 집을 마련했고 24시간 경호원이 붙었다. 외출할 때도 동행하는 보안요원이 있었다. 필요가 있을 때는 당연히 신경 써서 제공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2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2세들은 선택권도 없이 노출됐다. 그런 종교를 가진 부모를 둔 자식들이 겪는 피해가 정말 크다. 그걸 다루진 못했지만 그분들에 대한 취재를 진행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