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미국·중동서 대규모 수주로 성장성 기대…목표가↑-IBK

  • 등록 2023-08-21 오전 8:19:29

    수정 2023-08-21 오전 8:19:2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견조한 수주 실적을 달성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4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98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고,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력기기, 회전·배전기기, 종속법인 모두 고르게 성장했고, 변압기 선별 수주분 매출 반영과 회전·배전기기 원가 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수와 수출비중이 5:5에서 4:6으로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장기 계약이 쌓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2분기 수주는 12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8% 늘고, 2분기말 수주잔고는 북미 18억4000만달러, 중동 6억3000만달러, 선박용 4억3000만달러 등 총 37억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이는 원화 환산 시 4조8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매출기준 2년치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주 이어지며 견조한 수주 실적을 달성했고, 특히 덴마크 Semco Maritime사와 해상 변전소용 변압기 등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했다”며 “장기계약이 늘면서 증설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울산공장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캐파를 늘리고 있고 신공장 착수는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와 디리스킹 공급망 재조정 등으로 변압기 수요가 늘면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별수주와 원가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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