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이라크 군사기지에 대규모 폭발”(상보)

수도 바그다드 남쪽서 미확인 공습
친이란 시아파 무장조직 연합체 노린듯
폭격 소행 아직 알려지지 않아
  • 등록 2024-04-20 오전 8:20:15

    수정 2024-04-20 오전 8:23:23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9일(현지시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군사 기지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월 7일 이라크 바그다드 동부 알 마슈탈에서 미군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차량.(사진=AP·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이라크 인민동원군(PMF·하셰드 알샤비)을 인용해 이날 자정 무렵 이스칸다리야 마을 근처의 칼소 군 기지에 있는 PMF 기지에서 미확인 공습이 발행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이번 폭격으로 1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애초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무장조직 연합체로 시작한 PMF는 현재 이라크 정규군으로 편제됐다. 이라크에선 정규군과 맞먹는 전력을 가지고 있고, 국방, 치안 분야는 물론 정계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폭격은 이스라엘이 이날 새벽 이란 이스파한주 군사 기지 등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을 감행한 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한편, 앞서 지난 2월 미국은 이란 지원을 받는 이라크의 시아파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공격한 바 있다. 이들이 미군을 드론으로 공격하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자 이에 대한 보복에 나선 것이다. 이번 폭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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