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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KIA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발투수 로페즈에게 돌렸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선발 로페즈의 호투와 김상현의 결승타에 힙입어 6-2로 이겼다.
선취점은 4회초에 나왔다. 김상현이 2사 2루 볼카운트 1-3에서 가운데 높게 제구된 커터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마운드에서는 로페즈의 호투가 빛났다. 8이닝 동안 2피안타(홈런 1개 포함), 1사사구, 2실점(2자책)하며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조범현 감독은 "일기 상태가 고르지 못할 때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선수들이 경기를 잘해줬다. 로페즈의 투구를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종훈 LG 감독은 "보이지않는 실책을 줄여가면서 타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