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음료 부문의 신제품 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최근 소비경기 둔화 우려에도 국내 음료제품 수요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핫식스와 칸타타 등 신제품 효과가 발휘되면서 하반기 22%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67억원, 6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3.6% 증가하며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주류 부문은 위스키 매출이 두자릿수 감소하면서 4% 정도의 부진한 외형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주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져올 재무 효율화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수합병(M&A)을 통한 맥주사업 진출은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는 주류 사업의 특성상 순자산의 50%에 육박하는 유휴 부동산과 매도가능증권 등에 대한 유동화 과정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