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결승골 어시스트...류승우는 결승골 작렬

  • 등록 2014-12-20 오후 2:10:15

    수정 2014-12-20 오후 2:10:15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26·볼턴)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22라운드 밀월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23분에 대런 프래틀리의 득점을 도왔다.

이청용의 활약 속에 볼턴은 1-0 승리를 거두고 최근 7경기 무패(4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순위도 24개 팀 가운데 14위(7승5무10패)로 끌어올렸다.

이청용은 최근 8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에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구자철(25)과 박주호(27)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1-1 동점이던 후반 종료 직전 아르옌 로번에게 결승골을 내줘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날 박주호는 풀타임을 뛰었고 구자철은 후반 33분 교체됐다. 마인츠는 최근 9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14승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뛰고 있는 류승우(21)는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류승우는 하이든하임과의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15분 교체선수로 투입되자마자 1분 만에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고 곧바로 독일 레버쿠젠으로 1년 임대된 류승우는 올시즌 브라운슈바이크로 재임대됐다. 그런 가운데 지난 19일 레버쿠젠과 완전 이적에 합의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독일 무대에서 활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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