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구고조정 등 글로벌 리밸런싱 본격화-하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2만원 ‘유지’
  • 등록 2024-06-03 오전 7:56:07

    수정 2024-06-03 오전 7:56:0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나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올해 2분기 중국 구조조정 등 글로벌 리밸런싱을 본격화하리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2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9만4200원이다.

(표=하나증권)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거래 구조 변경, 공급가 조정 등을 시행하면서 올 2분기 일시적 매출 공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구조조정은 효율화·클린화를 위한 일시적 손익 악화로 글로벌 리밸런싱의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1일 새로운 경영주기 시작을 앞두고 글로벌 리밸런싱 핵심 지역 법인장 신규 선임 인사를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국내 시장 변화 특성상 온라인화·양극화 등으로 채널·제품·SKU 구조조정 등이 각 부문 중요 쟁점 사안이었을 것”이라며 “이번 법인장 임명을 통해 중국은 우선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화에 방점을 둔 전략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6% 증가한 622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6% 증가한 1조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862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면세·미주·유럽 등 부문·지역 대부분 영업 상황은 기존 소통과 유사한 상황에 중국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이 일시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했다. 중국 이커머스 중심으로 거래 구조 변경·공급가 조정 등 대대적 변경을 단행했다는 이유다.

박 연구원은 “국내 면세는 기업 간 거래(B2B) 비중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를, 순수 이커머스·MBS는 두자릿수 성장, 기타 내수 채널은 수익성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에선 미국 15% 성장, 이익률 6%(경영주기 마무리·인센티브 지급), 유럽 10% 성장, 이익률 4%를 가정했다. 일본·아세안 지역도 한자릿수 중후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분기(5월)부터 COSRX(코스알엑스)가 연결 편입되는데, 이에 따라 매출액 1조 2000억원, 영업이익 413억원을 반영했다. 박 연구원은 “연간 가이던스 50% 성장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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