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빵사업 철수 위해 `보나비 분할`

  • 등록 2012-03-16 오전 8:38:20

    수정 2012-03-16 오전 8:39:5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베이커리 사업 철수를 위해 자회사의 사업을 분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대기업인 호텔신라가 중소상인의 영역을 침범한다고 논란이 됐던 아티제를 매각하는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의 100% 자회사인 보나비는 아티제 사업부문과 레스토랑 `탑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사업부문을 0.746 대 0.254 비율로 인적분할하기로 지난 15일 결정했다. 이로써 보나비는 아티제 사업을 하는 존속법인과 레스토랑 사업을 하는 신설법인으로 쪼개진다. 분할 기일은 내달 18일, 분할 등기예정일은 20일이다.

존속회사 보나비는 자본금 37억원으로 아티제 사업부문만 남았다. 신설법인 탑클라우드(가칭)는 자본금 12억원으로 레스토랑 사업만 하게 된다. 호텔신라는 인적분할 이후에도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호텔신라 측은 이번 분할의 목적이 아티제 사업 철수를 쉽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이 중소기업 영역과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삼성그룹은 계열사 호텔신라에서 하고 있는 아티제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재 아티제는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호텔신라, 중국인 비중이 늘고 있다..`매수` 유지-IBK ☞[주간추천주]동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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