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옥스프링, 실책-제구 난조에 3.2이닝 6실점

  • 등록 2013-04-13 오후 6:37:21

    수정 2013-04-13 오후 6:37:21

옥스프링. 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롯데 옥스프링이 수비 실책,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옥스프링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에서 4회도 소화하지 못했다. 3.2이닝에 3피안타에 6사사구를 내주고 6실점(3자책)했다. 한국 무대로 돌아온 후 가장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안타 갯수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볼넷이 너무 많았다. 1회 초반에 나온 수비 실책도 옥스프링의 초반 흔들림에 큰 영향을 준 요인. 결국 이는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초반에는 바깥쪽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며 스스로 위기를 만들었다. 첫 타자 이종욱, 3번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 옥스프링은 4번 김동주를 볼카운트 0B-2S 4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기는듯 했지만 이후 홍성흔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단타로 막을 수 있었던 타구. 하지만 우익수 손아섭의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준 뒤 다음타자 오재원의 불규칙성 타구는 1루수 장성호의 가랑이 사이로 빠트리며 실점으로 연결됐다. 김현수, 홍성흔까지 홈인.

여기에 허경민을 상대로는 볼카운트가 몰리면서 변화구보단 직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결과는 제구가 가운데로 몰리며 우전 적시타. 스코어는 순식간에 0-4까지 벌어졌다.

2,3회엔 나름 안정을 찾아가는듯 했다. 초구부터 과감히 스트라이크를 잡아나가며 투구수를 줄이려 노력했다.

하지만 4회, 제구가 흔들리며 사구를 2개나 내준 것이 추가실점을 한 빌미가 됐다. 양의지, 이종욱을 볼넷, 몸에맞는 볼로 내보낸 옥스프링은 2사 1,2루서 손시헌에게 던진 커브를 공략당해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뺏기고 말았다.

결국 옥스프링은 다음 타자 김현수도 볼넷을 허용한 뒤 2사 1,2루서 구원 이재곤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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