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아이스하키, 영국에 져 세계선수권 2연패

  • 등록 2015-04-01 오전 10:44:48

    수정 2015-04-01 오전 10:44:4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영국 덤프리즈에서 막을 올린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 2차전에서 영국에 1-3으로 졌다.

2014년 IIHF 세계 랭킹 24위인 여자 대표팀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대회 2차전에서 랭킹 19위의 영국을 맞아 골 결정력 부족의 한계를 드러내며 1-3으로 졌다.

한국은 1피리어드 초반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잇따라 두 골을 내줬고 네 차례 맞은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석패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로 거푸 골을 내주며 무겁게 출발했고 1피리어드에만 17개의 유효 슈팅을 내주는 등 열세를 면치 못했다.

1피리어드 5분 12초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크리스틴 뉴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불과 16초 만에 린 게이니에게 두 번째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한국은 1피리어드 10분 54초에 한재연의 패스를 받은 최지연이 단독 찬스에서 만회골을 터트리며 한 점 차로 따라 붙었지만 영국은 2피리어드 17분 12초에 크리스틴 뉴먼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한국은 3피리어드 초반 거푸 잡은 파워 플레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1분 57초에 린 게이니가 인터피어런스로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를 받으며 잡은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했고 6분 4초에 배서니 스쿤, 6분 29초에 조지나 파먼이 거푸 일리걸 히트로 마이너 페널티를 받아 1분 35초간 5대 3 파워 플레이를 펼쳤지만 소득이 없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폴란드를 4-1로 이겼고 뉴질랜드는 크로아티아를 4-2로 물리쳤다.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 폴란드와 3차전을 치른다. 2연패로 부진에 빠진 여자 대표팀으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지난해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2014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서는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이 폴란드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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