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바디용품과 물 때 등으로 욕조에는 때가 끼기 쉽다. 이럴 때에는 스펀지에 샴푸나 주방세제를 묻힌 상태에서 욕조를 닦은 뒤 뜨거운 물을 뿌려주면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욕실 바닥은 대부분 타일을 깐 뒤 사이사이에 실리콘을 뿌리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하얀 실리콘 때문에 깨끗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리콘에 곰팡이가 피게 되면 더 지저분하기 때문에 실리콘의 곰팡이도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이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락스. 락스를 스프레이에 넣고 곰팡이가 핀 부분에 뿌려준 뒤 다음날 물로 씻어내면 곰팡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곰팡이가 눌어 붙었거나 오래된 실리콘은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다.
군대에서 청소에 많이 사용하는 치약도 훌륭한 욕실 청소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바로 수도꼭지에 묻은 얼룩을 제거할 때 헝겊에 치약을 묻혀 사용하면 된다.
샤워를 하기 위해 물을 틀었는데 샤워기 구멍이 막혀 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는 대부분 수돗물 속에 포함된 칼슘 등이 눌어 붙었기 때문.
변기가 막혀 잘 내려가지 않을 때에는 화학용품도 있지만 세탁시 사용하는 가루세제를 부어놓고 몇 시간 기다린 뒤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막힌 변기를 뚫을 수 있다.
국내 주택의 경우 대부분 욕실과 화장실을 같이 사용한다. 이 때문에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면 용변 냄새가 가장 골칫거리다.
다음 사람이 이용할 때 불쾌함이 없도록 하려면 양초나 성냥을 한 번 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초는 지속적으로 켜두면 욕실 내의 불쾌한 냄새를 지속해서 잡아준다.
최근에는 은은하거나 시원한 느낌을 주는 각종 향을 지닌 디퓨저도 많이 나와 욕실 냄새제거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