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해군 30초 식사 훈련에 '멘붕'

  • 등록 2016-09-03 오후 1:32:20

    수정 2016-09-03 오후 1:32:20

사진-MBC ‘진짜 사나이’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해군의 전통 ‘제한 배식 훈련’에 모두 당황 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에서는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한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서지수(러블리즈), 양상국 총 10인의 멤버들이 해군의 전통 훈련인 ‘제한배식’ 훈련을 받게 된다.

제한배식 훈련이란 해군의 함정에서 물자 보급이 끊겼을 상황 또는 식량 부족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해군의 전통 훈련으로서 30초 내에 식사를 끝마쳐야하는 고난의 훈련이다. 이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 멤버들은 들뜬 마음을 안고 식당으로 향했다.

고된 훈련을 끝마친 뒤라 멤버들은 평소보다 많은 양의 밥과 반찬을 받으며 행복해했다. 여유로운 저녁식사가 시작되었고 멤버들은 폭풍 먹방의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갑자기 소대장의 호루라기 소리가 울렸다.

갑작스러운 소리에 병사들은 어리둥절하며 수저를 내려놓았고 소대장은 바로 제한배식에 대해 고지했다. 지금부터 30초 안에 모든 식사를 마무리하라는 소대장의 말에 멤버들은 당황하거나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넋을 잃은 표정을 지었다.

30초 시작을 알리자 모두가 허겁지겁 식사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조금이라도 더 먹기 위해 국에 밥을 말아먹거나 입안에 밥과 반찬을 모두 밀어 넣는 등 자기만의 제한배식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솔비는 30초 동안 총각무를 맛있게 먹어 웃음을 자아냈고, 이시영은 가져온 생선을 입에 대지도 못해 울상 지었다. 심지어 서인영은 밥 한술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식사 종료를 맞아 눈물의 저녁 식사가 이루어졌다.

식사 시간마저도 훈련으로 승화하던 해군의 ‘제한 배식’ 훈련은 4일 저녁 6시 45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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