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여자오픈 FR, 폭우로 지연 중

  • 등록 2017-08-20 오전 10:48:52

    수정 2017-08-20 오전 10:49:50

20일 더스타휴CC에서 폭우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이 연습그린 위에서 퍼트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의 시작이 폭우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20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 대회 파이널 라운드는 현재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오전 10시 35분 현재 첫 조가 경기 시작을 못하고 있다.

KLPGA 측은 오전 11시 30분까지 정상 출발을 못할 경우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각 홀마다 선수들을 배정해 동시에 시작하는 전 홀 ‘샷 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1시 30분까지 챔피언 조가 출발을 못할 경우 3라운드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현재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소이(23)와 박지영(21)만이 티박스에 올라 연장전과 같은 서든데스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폭우로 인해 최종 라운드가 취소된 건 2015년 삼천리 투게더 오픈이 가장 최근이다. 당시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전인지(23)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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