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YG,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에도 신고가 경신

JYP, 52주 신고가 경신… 시총 1.4조원 돌파
YG, 트레저·블랙핑크 활약에 시총 1조원 눈앞
  • 등록 2020-09-04 오후 4:05:52

    수정 2020-09-04 오후 4:05:52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 코스피·코스닥의 동반 하락 속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4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장중 4만1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26% 상승한 4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4483억원으로, 2조원을 향해 전력질주 중이다. JYP는 일본 그룹 니쥬, 최근 컴백한 그룹 있지(ITZY)의 활약과 함께 중국그룹 보이스토리가 지난 1일 진행한 언택트 공연에 동시 접속자 수 135만명이 몰리는 등 연일 호재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도 장중 5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0.19% 상승해 5만2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9586억원으로, 1조원 돌파까지 약 400억원을 남겨두고 있다. YG는 신인 그룹 트레저의 컴백을 앞두고 있고, 10월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둔 블랙핑크의 선주문량이 80만장을 돌파하면서 호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YG의 음원·음반 유통을 전담하고 굿즈 제작·판매를 담당하는 YG PLUS도 전일 대비 3.82% 상승한 5440원으로 장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1.15% 하락한 2368.25(27.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0.93%(8.09) 내린 866.0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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