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도 '마쓰야마 효과'..마스터스 제패에 골프 기업 주가 상승

  • 등록 2021-04-12 오후 4:33:12

    수정 2021-04-12 오후 4:40:03

마쓰야마 히데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를 제패하자 일본 증시에선 골프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다.

12일 일본 교도통신은 “골프장비를 취급하는 미즈노 등 관련 주식은 12일 오전 도쿄 증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며 “마쓰야마의 마스터스 우승으로 골프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구매 주문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마쓰야마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일본인 처음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했다.

마쓰야마의 우승 직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의 주가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64엔 상승한 2279엔으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 2290엔까지 기록하며 지난 3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또 주로 벤처 기업들의 주식 거래가 중심이 되는 자스닥(JASDAQ)에 상장한 샤프트 제조업체 그라파이트디자인의 주식은 마쓰야마의 마스터스 우승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한때 전거래일 종가(542엔)보다 최고 100엔(18.45%) 높은 642엔까지 상승했고, 골프클럽 헤드를 제작하는 엔도 제작소 역시 전거래일 종가(573엔)보다 최대 67엔(11.69%) 상승한 640엔까지 뛰며 반짝 ‘마쓰야마 효과’를 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