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5일선 부담에 모멘텀도 없고

  • 등록 2003-06-24 오전 8:48:41

    수정 2003-06-24 오전 8:48:41

[edaily 한형훈기자] 24일 주식시장은 5일선 이탈 이후 기존 상승추세로의 재진입을 위한 지수 복원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승세 복원에 실패하고 매물공세에 밀려 장대음봉을 만든다면 20일선 근처까지의 조정을 각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일 조정국면에서 외국인 매매가 단기 비중조절에 그쳐 일단 급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지수가 700선에 근접한 만큼 추가 상승을 이끌 매수주체의 부재는 상승세의 지속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또 5일선을 이탈한 데다 상승 기울기가 크게 둔화, 상승추세로의 재진입을 위해 자극적인 모멘텀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주식형 수익증권과 고객예탁금의 유출이 지속, 기관과 개인이 매수공백을 대체할 가능성을 낮추는 점도 부담으로 지적됐다. ▲대우증권 = 쉬어가기 위한 숨고르기라면 지수의 조정을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짧은 시간 동안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올랐다는 점에서 현재의 주가수준에 대한 투자자들의 검증(합의) 과정은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는 이번 랠리에서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5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진 만큼, 2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대신증권 =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미국 증시의 반응과 종합지수의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 여부에 대한 확인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재매수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 조정국면을 전기전자 업종 및 금융주 등에 대한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대증권 = 외국인 순매수 단절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로 판단된다. 외국인 순매수가 지분 재충전이라는 단기적 시각과 글로벌 유동성 증가의 일환이라는 중기적 시각이 공존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반면, 증시 내부 유동성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유효한 상황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어제의 순매도 전환으로 최근의 외국인 매수세가 단절되었다고 보기에는 절대적 규모 자체가 너무 작은 상황인데다 매수금액 5일 이동평균선의 상승추세가 유효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조정을 논할 시점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굿모닝신한증권 = 단기간에 주가 수준이 크게 상승했다는 기술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어차피 지금은 쉽게 매수 대응에 나서기 어려운 국면이고, 당연히 관심 또한 적절한 이익실현 시점에 있다. 문제는 주도세력인 외국인의 시각이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국내증시 모두 에너지 분출 현상이나 추세적인 움직임을 의심할 만한 부정적인 흐름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전일(23일) 거래소시장은 700선을 목전에 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외국인이 18일만에 소폭이지만 매도우위로 전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기관은 프로그램을 제외한 매매에서 1000억원 안팎을 순매도, 지수 조정을 부추겼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11.63포인트(1.69%) 내린 674.59로 끝났다. 개인이 2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17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 1100억원을 제외할 경우 1200억원 안팎을 순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538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382억원 순매도로 총 115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44포인트(2.82%) 하락한 49.36으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동원 : FOMC를 바라보는 투자포인트 -한양 : 눌림목 구간에서의 저점 매수 -대우 : 주가수준과 상승속도에 대한 검증과정이 필요 -우리 :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도 노출 -브릿지 :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 -동부 : 다양한 지지선 설정 가능 -대신 : 조정 이후 재반등 예상 -동양종금 : 상승 일변도 흐름에 대한 경계심리 -대투 : 아직은 속도조절 차원으로 이해해야 -교보 : 단기 급등세는 한풀 꺽였으나 상승세는 유효 -서울 : 중기적인 상단부 지수대에서의 등락국면 -굿모닝신한 : 외국인의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 -LG투자 : 완급조절이 필요한 시점 [뉴욕 증시]실적우려..다우 9100선 무너져,나스닥 2.1%↓ "거침없는 랠리는 거품이었단 말인가" 뉴욕 주식시장이 2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급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우 지수는 세자리 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도 2% 이상 급락, 1600선을 위협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폭이 불분명한 것도 투자심리 위축에 한 몫했다.투자자들은 FOMC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에 급급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27.80포인트(1.38%) 떨어진 9072.95, S&P500은 14.05포인트(1.41%) 떨어진 981.64, 나스닥은 33.97포인트(2.06%) 떨어진 1610.75로 마감됐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58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98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676개, 내린 종목은 2170개였다. 나스닥에서는 758종목이 올랐고, 2365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였다.(채권가격 상승). 국제 유가와 금값은 떨어졌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노대통령 특검시한 연장 공식거부 -동아: 특검정국 다시 긴장고조..노, 연장거부 야 대통령 친인척 비리 국조 추진 -조선: 경제5단체 "정부 법안지키면 기업이 법대로 할 것" -한국: "특검연장 거부" 정국 냉각 -매일경제 : 경제5단체 "파업 지속땐 공장 해외 이전" -서울경제 : 경제5단체 "줄파업 경제파탄 초래" -한국경제 : 포스코-현대차 "윈윈효과" 핫코일분쟁 2년만에 타결 ◇주요뉴스 -부산·대구·인천 오늘 지하철 파업위기(전조간) -정부, 철도 지하철 파업에 "엄정 대처" -전두환 전대통령, "현금 30만원뿐"주장 그대로(전조간) -특검연장 거부 정국 급랭(전조간) -노대통령 "일시적 폭력엔 유연하게 대처"(동아) -네티즌 74% "스크린 쿼터 폐지·축소"(매경) -김진표 부총리 "2분기 성장 2%대 그칠 것" -현대경제연구원, "국내경기 하반기부터 회복 전망"(조선) -LG그룹, 하나로통신 외자유치안 "반대"(매경) -하나로통신 헐값 매각 논란일듯. 해외컨소시엄 주당 3000원∼3200원선 제시(서경) -고려전기, 유상증자 가장납입 의혹(매경) -조흥은행, 한은에 3조지원 요청..금리높여 고객재유치 나서(서경) -한은, 조흥은행에 3조 추가지원키로..유동성 조절차원(한경) -조흥 새행장 이강륭씨 등 거론..홍석주 행장 등 등기임원 4명 사임예정(한경) -조흥은행 타결 "법과 원칙" 논란(한겨레) -조흥은, "예금 다시 유치"..금리 최고 0.4%p 올려(조선) -"정부 보유 우리금융 주식 나눠 매각할 것"..김부총리 "블록세일" 첫 언급(조선) -우리금융도 곧 민영화(한겨레) -법정관리나 기업개선작업기업, 재산 해외도피 기업 집중조사(한겨레) -금융사 부실채권 올 4.7%증가..1조5천억 늘어, 여신 건전성은 그대로(한겨레) -금융 구조조정 급물살(동아) -현대캐피탈, ABS 8500억원 규모 발행(서경) -현대, 일부 LPG차 생산 중단(서경) -필링크, 무선인터넷 광고 자회사 설립 -현대상사 대주주 지분 모두 소각..계열서 완전 분리(한경) -"카메라폰 규제법안 만든다"(조선) -SKG·현대상사 구조조정 본격화(한겨레) -SK글로벌 수입차 렉서스 못판다(조선) -일본, 북핵 긴장땐 무역·송금 정지(동아) -부시 재선가도에 "대량살상무기 장애물"(동아) -미 금리 금명 0.25~0.5%p 내릴 듯(동아) -미 새 비자규정 내부서도 반발(한국) -128개 상장·등록기업 회계감리 착수(동아) -고소득 자영업자 특별 세무관리(동아) -부동산 투기사범 70명 적발(조선) -서울 잠실 시영 재건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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