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시장은 불안해도 투자심리는 회복중"

  • 등록 2011-07-26 오전 8:33:42

    수정 2011-07-26 오전 8:33:42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시장은 불안해보이지만, 투자심리 측면에서 보면 개선되는 흐름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유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는 재료는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 문제인데, 미국 투자자 심리는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투자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낙관론대 비관론 비율을 보면 낙관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은 증가하고, 비관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은 감소하고 있다는 것.

그는 "부채한도 조정 이슈가 단기적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겠지만, 장기적 흐름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 역시 투심 개선 이유로 꼽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금/은 가격의 비율을 통해 안전자산 선호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데, 이 비율이 7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 증시 변동성을 의미하는 VIX도 하락세를 지속, 투자심리 개선을 의미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본다면 미국 악재가 해소된 후 위험자산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국내 내부적으로도 긍정적인 심리는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나거나 경기에 대한 시각이 좋지 않을 때에는 중소형주 강세가 나타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중소형주가 강하다는 것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뜻이다.

또한 "실제 투자자 예탁금과 신용잔고 모두 증가하는 등 직접 투자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도 대규모 환매가 일어나지 않고 자금이 전반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주가 선전하는 것 역시 긍정적인 신호로 꼽혔다.

그는 "증권업종은 통상적으로 지수에 선행해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며 "최근 증권주가 코스피 대비 선방하고 있는 것도, 투자자들이 향후 지수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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