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아들 성폭행 혐의에 피해자母 탄원서 제출

  • 등록 2013-09-09 오후 2:16:14

    수정 2013-09-09 오후 2:16:14

차노아 탄원서.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미성년자 피해자 A의 어머니가 한 매체를 통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사진=방송 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 씨가 미성년자 A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A의 어머니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 매체는 수원지방법원에서 A의 어머니를 만나 이번 사건과 관련된 A측의 입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의 어머니는 “엄마로서 너무 억울하고 분해 탄원서를 제출하러 법원에 왔다”며 “증거자료를 이미 다 제출했는데도 조사가 너무 오래 진행돼 식구들이 힘들어하고 있고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보도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A는 현재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 A의 어머니는 “가족들이 없으면 토할 정도고 10분 이상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면서 “위궤양과 위염까지 생겨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 역시 신경안정제와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A의 어머니는 이 매체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차씨와 A의 교제 사실도 부인했다. A의 어머니는 “차씨와 내 딸이 사귀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우리 아들의 선배기 때문에 (딸이) ‘오빠’라고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차씨는 지난달 2일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A는 “수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고 감금돼 생활했다”고 주장하며 차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는 소장에서 “오빠 친구인 차노아를 3월 29일 처음으로 만났고, 차씨가 4월 2일 오피스텔로 혼자만 오라고 한뒤 성폭행을 했고 7월 15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감금 상태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차승원은 아들이 이러한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 드린다”며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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