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거래가]재건축 앞둔 '서초 신동아1차' 1년새 4억↑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 주간계약 집계
거래절벽 지속..평균 거래금액 4억8613만원
규제 강화에도 재건축 기대 단지는 가격상승
  • 등록 2018-04-29 오전 9:34:39

    수정 2018-04-29 오전 9:34:39

서초 신동아 재건축 후 단지 조감도.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가 줄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이달초 거래량이 뚝 줄어든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거래 감소 속에도 일부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세는 여전했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2~28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39건에 불과했다. 실거래 신고 의무기한이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라는 점에서 아직 신고되지 않은 거래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할 때 이전보다 거래량이 확연히 줄었다. 신고된 39건의 평균 거래금액은 4억8613만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최고가 거래는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1차 아파트 전용 86.61㎡로 13억9500만원(10층)에 팔렸다. 같은 면적 매물이 지난 2월 12억4000만원(5층)에, 작년 11월에는 11억70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작년 4월 실거래가는 9억6500만원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아랑곳않고 가격이 계속 오른 셈이다. 서초 신동아1차는 1978년 지은 아파트로 재건축 연한을 채웠고 작년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대림산업(000210)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아크로 클라우드파크’라는 단지명으로 재건축된다. 작년말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완료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피했다.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지만 10년 이상 소유, 5년 이상 거주한 1주택자나 해외이주 등 예외적인 사유가 있는 조합원은 매도할 수 있다.

서초 신동아1차 아파트 전용 86.61㎡ 실거래가 추이(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전용 101.09㎡는 13억원(11층)에 팔렸다. 지난 2월 같은 면적형이 12억원(10층)과 12억3000만원(6층)에 거래됐었다. 작년 거래금액 범위는 8억8000만~10억9000만원 정도다. 옥수 한남하이츠 역시 정부 규제 강화에도 가격이 꺾이지 않았다. 지난 1982년에 준공돼 재건축 연한을 채웠다. 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조합설립 이후에는 조합원의 지위 양도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한편 강동구 상일동 고덕숲아이파크에서는 2건의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작년 11월에 입주한 단지다. 전용 84.97㎡가 8억3500만원(8층), 59.97㎡는 7억원(5층)에 거래됐다. 작년보다 최대 1억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59.97㎡의 경우 작년 5억4500만~6억8000만원 범위에서 분양권이 거래됐다. 84.97㎡ 분양권은 작년 7억2000만~7억756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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