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키우는 구광모…LG 클로이 살균봇, ‘Best of CES’서 이목끌어

'Best of CES: NEXT BIG THING'서 등장
50cm 이내 대장균 99.9% 살균 효과
  • 등록 2021-01-24 오전 10:00:00

    수정 2021-01-24 오후 9:41:22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066570)의 비대면 방역로봇 ‘LG 클로이 살균봇’이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Best of CES: NEXT BIG THING’ 행사에 등장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LG전자 비대면 방역로봇 ‘LG 클로이 살균봇(LG CLOi DisinfectBot)’이 美 현지시간 21일 열린 ‘Best of CES: NEXT BIG THING’ 행사에 등장,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LG 클로이 살균봇’이 호텔 객실을 살균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21일 미국 미디어 연구기관 팰리센터(Paley Center for Media)가 주관한 ‘Best of CES: NEXT BIG THING’에 LG 클로이 살균봇이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팰리센터는 매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 출품된 제품 가운데 가장 유망하고 영향력 있는 제품을 선정, 시연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LG전자는 ‘LG 클로이 살균봇’을 활용 호텔 객실을 살균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LG 클로이 살균봇은 UV-C(Ultraviolet-C) 램프를 이용해 세균을 제거한다. UV-C 자외선은 100~ 280나노미터(nm)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이 로봇에 있는 UV-C 램프가 50센티미터(cm) 이내 거리에 있는 대장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로봇의 높이는 160cm 정도로 몸체 좌우 측면에는 UV-C 램프가 있다. 로봇은 실내 공간을 누비며 사람의 손이 닿는 물건들의 표면을 살균한다. 호텔, 병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분리되고 독립된 공간이 많은 건물에서 방역 작업을 하는 데 유용하다.

이 제품은 올 상반기 내로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이 보다 중요해진 시기에 클로이 살균봇이 언제라도 비대면으로 방역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전까지 사람이 방역과 청소를 동시에 해야 했지만 방역에 대한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 맞춰 호텔·병원·F&B 등 각종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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