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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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룹 픽시(PIXY·엘라, 샛별, 수아, 디아, 로라, 다정)가 미니앨범 ‘브레이버리’(Bravery)로 돌아왔다. 올 초 데뷔곡 ‘날개’(Wings)로 각종 무대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이번 활동으로 가요계에 존재감을 또렷이 새기겠다는 각오다.
“생각보다 빠르게 컴백하게 돼 기뻐요. 떨리기도, 설레기도 하고요. 팬분들에게 다음 활동 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했던 만큼 공백기 동안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어요. 열심히 준비했으니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들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앨범에는 총 8곡을 실었다. 타이틀곡으로 꼽은 곡은 ‘렛 미 노우’(Let Me Know)다. 힙합 베이스 리듬에 EDM 사운드를 가미한 강렬한 분위기의 곡이다. 데뷔곡에 담은 팀 세계관 ‘페어리 포레스트’(Fairy forest) 스토리를 잇는 곡으로 요정들이 날개를 얻으려는 욕망 때문에 마녀의 유혹에 빠지게 되는 상황을 풀어냈다.
“답을 정해두지 않고 다양한 방향으로 추리하면서 노래를 들으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 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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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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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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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은 이번에도 스토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데뷔곡 ‘날개’가 요정들이 날개를 얻기 위해 나서는 여정의 시작을 알린 곡이었다면, 이번에는 요정들이 서로를 유혹하고 방해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담고자 했어요. 그 모습을 통해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없지만,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고요.”
‘다크돌’을 표방하는 픽시는 그에 걸맞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날개’ 때와는 또 다른 저희만의 파워풀한 안무를 녹여낸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준비했어요. 도입부에 멤버 디아를 제물로 받치는 듯한 구성이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 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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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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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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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서는 초여름을 맞아 ‘걸그룹 대전’이 한창이다. 픽시를 포함해 신인 걸그룹들이 줄줄이 컴백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음원 파워를 자랑하는 톱 걸그룹들도 속속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픽시는 ‘걸그룹 대전’을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품었다.
“많은 선후배 걸그룹이 컴백해 대중의 이목이 쏠린 상황이잖아요. 픽시의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보여 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활동에 임하려고 해요. 컨셉슈얼한 무대를 잘 소화해내면서 여유로운 모습까지 있는 걸그룹이라는 반응을 얻는 게 목표입니다.”
픽시는 지난 20일 이번 앨범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팬분들이 원하시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응원 많이 해주시고 컴백 활동이 끝날 때까지 곁에서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