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영향에 전해질 판가 인상 예상, 천보·후성 주목”

IBK투자증권 보고서
“4분기 전해질 업체 호실적 기대”
  • 등록 2021-11-25 오전 8:04:56

    수정 2021-11-25 오전 8:04:5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리튬 가격 상승과 빽빽한 수급으로 전해질 판가 상승을 예상하면서 천보(278280)(특수 전해질)와 후성(093370)(LiPF6 범용 전해질) 등 전해질 업체들의 4분기 호실적을 기대했다.

25일 IB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가파르게 상승했던 리튬 가격이 10월 들어 다소 안정화됐다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리튬 가격은 탄산리튬 기준 연초 1kg당 49위안에서 11월 현재 183위안으로 연초 대비 276% 상승했다.

글로벌 2위 리튬 업체 SQM은 지난 17일 3분기 실적발표자리에서 4분기 리튬 가격이 전분기 대비 약 50%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SQM은 높은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현재 연산 12만톤에서 22년말까지 21만톤(탄산 18만, 수산화 3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리튬 수요는 2030년까지 4배 상승하여 18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량은 150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을 주요 원재료로 해 가격 상관계수가 높으며, 원자재 가격 변동의 판가 이전이 비교적 수월한 전해질의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면서 “실제 올 한해 전해질(LiPF6) 가격은 리튬의 수급 이슈와 견조한 중국 시장 수요로 연초 대비 5배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짚었다. 올해 말부터 추가되는 중국업체들의 전해질 증설 완공 및 신규 가동에도 불구하고 빽빽한 수급으로 전해질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남은 4분기에도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었다.

전해질 업체의 호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전해질을 중심으로 2차전지 소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판가가 상승하고, 전방 수요 호조에 따른 판매 물량 확대로 외형이 확대되면서,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은 축소되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전해질 업체들은 향후 3년 평균 50% 이상의 높은 주당순이익(EPS) 증가율과 소재 업종 내 상위 양극재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갭을 고려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비교적 제한적”이라면서 “최근 양극재를 중심으로 2차전지 소재 업종 센티를 악화시켰던 테슬라발 리튬인산철(LFP) 이슈에도 자유롭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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