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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5회 초 홈런을 터뜨렸다.
2-5로 끌려가던 가운데 선두 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의 시속 91.6마일(약 147km)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3m짜리 홈런이다.
빅리그 진출 이후 24번째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이 우중간 펜스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23개의 홈런 타구의 방향은 모두 좌측 혹은 좌중간이었다.
또 김하성은 빅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을 스스로 완성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첫해 27득점, 2022년 58득점을 기록했고 이날 홈런을 올 시즌 15번째 득점을 적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