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컵' 양동근 "어수선했던 한국 힙합, 이제 세계로 뻗을 준비 돼"

  • 등록 2024-03-04 오후 3:50:01

    수정 2024-03-04 오후 4:18:0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래퍼 겸 배우 양동근이 한국 힙합의 세계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양동근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이하 ‘랩컵’)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난리이지 않나”라면서 “K힙합도 세계로 뻗어나갈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 힙합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 몇 년간 씬이 어수선해지면서 많이 다운된 것 같다”면서 “‘랩컵’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힙합에 힘을 실어주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더불어 양동근은 “다른 콘텐츠들도 해외에서 사랑받기 전까지 한국에서 엄청 험난한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을 거친 다음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은 것”이라면서 “힙합도 이 땅에서 험난한 시간을 보내왔는데, 이제 준비가 된 것 같다”는 말도 했다.

이어 그는 “힙합씬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의 파릇파릇한 생명력이 좋더라. 전 세계로 팍팍 뻗어나갈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래퍼들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랩컵’은 우승 상금 1억원을 걸고 벌이는 랩 배틀 프로그램이다. 1차 영상 심사를 거친 102명이 출연하며 조광일, 행주, 쿤타, 던밀스, 산이, 서리(쿤디판다, 손심바) 로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등이 참가자들을 이끄는 감독으로 활약한다. 양동근은 미션 마스터로 함께한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6시 새로운 회차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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