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태진아·이루 피해자…언급말길"

  • 등록 2010-09-29 오후 12:23:58

    수정 2010-09-29 오후 1:52:11

▲ 작사가 최희진씨(사진=미니홈피)

 
[이데일리 SPN 연예팀] "태 선생님과 이루 이야기는 거절합니다"

작사가 최희진 씨가 자신의 옛 연인 이루와 아버지 태진아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동안 이들 부자와 낙태설 등으로 진실게임을 벌였던 것과 달리 두 사람을 `피해자`라고 못박은 점이 눈길을 끈다.

최씨는 지난 29일 자신의 미니홈피 초기화면에 "부탁드림. 태 선생님과 이루 이야기는 거절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최희진은 "그분들은 저 때문에 맘고생 하실 대로 하신 분들"이라며 "이미 제가 다 거짓말을 했다고 했는데 뭐가 그리 또 궁금하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절대 태진아·이루에 대한 질타, 개인의 소견조차 언급하지 말아 달라"며 "그들은 피해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가수 이루와 사귀었다며 낙태-협박설 등을 제기하다 수차례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은 최씨의 미니홈피 등에 악성 댓글을 남겼고 최씨는 이에 해당 네티즌을 형사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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