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명문팀을 믿지 마세요"

  • 등록 2010-11-05 오후 3:01:20

    수정 2010-11-05 오후 3:01:20

축구토토의 꽃으로 불리는 승무패 게임은 국내외 프로축구경기 14경기의 승-무-패를 예측해 맞혀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적중이 어렵다. 특히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시즌 초반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을 비롯한 전통의 명가들이 예상 밖의 경기 내용을 보여주며 축구팬들을 혼란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자업자인 오리온 그룹의 스포츠토토에서는 올 시즌 명문팀의 부진에 따른 베팅노하우를 알아본다.

▲ 맨유, 지지 않았지만 이기지도 않았다…리버풀, 최악의 부진
박지성의 활약으로 국내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경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승부만 5번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16일 홈에서 웨스트 브롬위치와 2대 2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선덜랜드, 볼턴, 에버턴, 풀럼과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이번 시즌 최대 이변으로 꼽을 수 있는 맨유 수비진의 붕괴에서 비롯됐다.

맨유는 지난 시즌 27승 4무 7패, 86득점 28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10경기를 치른 현재 실점만 12점이다. 이와 함께 맨유의 핵심 공격수 루니를 비롯한 주전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해 전력 운용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이렇게 토토팬들이 맨유의 승무패를 가늠하기 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더욱 많아졌다.

영국 최고 명문팀이라 자부하는 리버풀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핵심 플레이어인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 제이미 캐러거가 기대만큼 제 역할을 못해내면서 시즌 초반 8경기에서 1승 3무 4패를 기록, 7골을 넣고 13골을 실점했다.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됐던 선덜랜드(홈경기), 버밍엄시티(원정경기)와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홈에서 승격팀 블랙풀에게 2대 1로 패해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던 70.64%의 토토 참가자들을 경악시켰다.

▲ 첼시, 이번 시즌 맨시티에 첫 패배 기록
올 시즌 가장 탄탄한 전력을 보이고 있는 첼시는 현재 8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첼시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임은 대다수의 축구팬들이 예상하겠지만, 첼시가 신흥 강호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에게 패할 것이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첼시는 지난 9월 25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번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결국 첼시-맨시티전이 포함된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에서는 축구팬의 17.73%만이 결과를 정확히 맞히게 됐다.

의외의 결과를 보여준 명문팀은 첼시만이 아니다. 아스날은 지난 9월 25일 벌어진웨스트 브롬위치전이 포함된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에서 92.37%의 압도적인 아스날 몰표를 뒤로하고 2-3으로 패배하며 홈 팬들의 원성을 들어야 했다. 아스날은 현재 6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언제 다시 홈에서 승격팀에게 패배를 당하는 이변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팀들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끝나거나 패하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승무패 게임에서 적중을 가로막는 난제가 바로 무승부와 이변이다. 하지만 리그와 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있다면 이변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다. 따라서 각 리그의 특징이나 시즌 별 흐름, 경기력, 최근 전적, 상대 전적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적인 강호라고 여겨지는 명문팀 일지라도 배팅 전 분석은 필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강력한 한 방!!!
  • 뉴진스 수상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