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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이저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유선영은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유선영은 단독 선두인 아즈하라 무뇨스(스페인·7언더파 65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운정(23·볼빅)은 4언더파 68타를 쳐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최나연(26·SK텔레콤)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양희영(24·KB금융그룹) 등과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승씩을 챙긴 신지애와 박인비는 샷이 흔들리며 다소 부진했다. 신지애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 박인비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4위로 처졌다.
최근 한국 국적을 포기해 구설수에 오른 재미교포 미셸 위는 공동 2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2010년 우승자인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전날 교통사고를 당해 대회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