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별그대 비화 공개 "조세호-남창희 꽂아줬다.. 안재현은 러브라인"

  • 등록 2014-02-27 오후 1:39:51

    수정 2014-02-27 오후 1:39:51

홍진경 별그대 비화 . 방송인 홍진경이 SBS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SBS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인 홍진경, 개그맨 박휘순, 윤형빈, 가수 가인, 이민우가 출연해 ‘단추구멍’ 특집을 마련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연기를 할 마음도 없었고 예능인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인데 어느 날 박지은 작가님이 장태유 감독님과 찾아 오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부터 만화방 홍사장 역할을 날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하더라. 내 라디오를 들으며 작업하셔서 날 좋아한다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생각을 해본다고 했더니 당황하시더라. 당연히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홍진경은 또 “왜 이 역할을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달라고 했다. 얘기하시는데 너무 매력으로 다가오더라.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별그대’ 홍사장으로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홍진경 별그대 비화 . 방송인 홍진경이 SBS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어 홍진경은 별그대 출연 결심 후 캐스팅 비화도 털어놨다. 홍진경은 “예능인이다 보니 혼자 너무 뻘쭘해 남창희, 조세호를 만화방 3인방으로 같이 넣어달라고 부탁 드리니 그 자리에서 OK 하셨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러브라인이 없어졌는데 천송이 남동생 천윤재(안재현)와 내가 러브신이 있었다”면서 “사실은 다른 배우를 섭외하신 상태였는데 나는 다른 사람과 하고 싶다고 하니까 그 자리에서 안재현으로 바꿔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홍진경은 전지현 시어머니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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