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고마진 분양 호조…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신영

  • 등록 2015-09-25 오전 7:48:07

    수정 2015-09-25 오전 7:48:0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서한(011370)에 대해 대구혁신도시 1·2차 준공으로 3분기 매출은 줄겠지만 고마진 사업장 매출 비중이 높아져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00원을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회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9.2%로 1.3%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대구혁신도시 3·4차, 복현, 금호 사업장의 공정률이 증가해 이익개선세가 부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사업장은 대구 지역 부동산 시장이 본격 활항 국면에 진입하던 2013년 이후 분양해 마진이 높은 사업장으로 분류된다.

이달 8일에는 대구 동구 각산동에 372가구(1130억원)를 추가 분양해 청약에서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는 “각산그린밸리, 안심연료단지 등 인근 지역 개발 호재로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전매제한이 없어 투자매력도가 높다”며 “올해 6월 분양한 대곡수목원에 이어 100% 계약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회사 분양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9.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1200가구를 추가 분양해 내년까지 수익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대곡수목원, 각산동 사업장은 높은 분양가에 낮은 토지원가까지 더해져 내년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경북 동고령 산업단지 개발사업도 원만히 진행돼 중소형 건설사 중 차별화된 디벨로퍼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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