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부천시청에 '올레드 서클' 설치..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공략

55형 올레드 패널 10장 둥글게 이어 붙여 공중에 설치
  • 등록 2016-07-31 오전 10:00:05

    수정 2016-07-31 오전 10:00:0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066570)가 올레드(OLED) 사이니지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부천시 소재 부천시청에 55형 올레드 패널 10장을 둥글게 이어 붙인 ‘올레드 서클’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니지의 지름은 4m, 총 길이는 13m에 달한다.

LG전자는 사이니지를 바닥으로부터 약 3m 위 공중에 매달아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부천시는 ‘올레드 서클’이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 영상 문화 도시 부천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매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부천을 방문했다.

올레드는 얇고 가볍기 때문에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다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곡면 형태로 제작하기 쉽다. LG전자는 올레드의 장점을 살려 물결형, 아치(Arch)형, 터널형 등 새로운 형태의 사이니지를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천장에 한국 전통가옥의 처마 곡선을 형상화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지난해 남산 서울타워에 둥근 벨트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올레드 서클’, 터널형태의 ‘올레드 터널’, 곡면 형태의 ‘올레드 파노라마’, 역동적인 하늘의 모습을 본 딴 물결형 천장 미디어 월 ‘올레드 웨이브’ 등을 설치했다.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전무)은 “올레드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지금껏 상상하지 못 했던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경기도 부천시 소재 부천시청에 설치한 55형 올레드 패널 10장을 둥글게 이어 붙인 ‘올레드 서클’을 방문객이 감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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