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스토리]소액 땅 투자와 소형 땅 투자

  • 등록 2017-07-22 오전 6:00:00

    수정 2017-07-22 오전 6:00:00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가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소액 땅 투자와 소형 땅 투자를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두 단어가 생김새는 같아 보여도 아주 다르다. 예를 들어 일부 사람들은 ‘거기 어느 지역에 조그만 땅이 하나 있는데 땅이 작아서 얼마 가지 않아.’라고 말한다.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이 말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

소형 땅이기에 소액이라는 말이 무조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땅이 작더라도 해당 토지의 용도와 가치에 따라서 소액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단순하게 말해서 강남 노른자 땅 50평이 소형 땅이긴 하지만 소액은 아닌 것과 같다. 반면, 소액 땅 투자가 소형이라는 법도 없다. 세상에는 아직 3.3제곱미터당 1000원짜리 토지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소액 땅 투자와 소형 땅 투자를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하는 데에는 ‘가성비’ 측면의 해석이 많기 때문이다. 위의 필자가 든 예는 상당히 단적인 예다. 일반사람이 강남 상업지 한복판의 소형 땅 투자를 할 기회란 흔치 않고 게다가 대지상태라면 더더욱 평당 1000원짜리 토지는 누구나 한 번쯤 의심을 한다. 이 때문에 적당한 접합점을 찾는데 그것이 바로 가성비인 셈이다.

평택, 제주, 세종 등 지역의 토지는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 지역처럼 희소성이 높은 곳에서는 소형토지이거나 시세대비 소액이라면 만족하는 것을 느끼곤 한다. 그렇게 만족하는 것은 본인만의 ‘합리화’라는 것을 기억하자.

가성비를 따지기 전에 소액 땅 투자와 소형 땅 투자에는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대표적인 필자의 규칙은 이러하다.

1. 소형 땅 투자, 소액 땅 투자 모두 용도와 도로 접근 여부를 1순위로 본다.

2. 소형 땅 투자라면 건축할 수 있는 최소한의 면적을 기준으로 한다.

3. 소액 땅 투자로 공동투자 하면 필지 분할을 할 수 있는 땅을, 필지 분할을 할 수 없는 땅이라면 최소인원과 목표를 세워라.


이런 규칙을 세워 적용해보자. 소형 땅 투자와 소액 땅 투자는 나의 자본금에 땅의 규모를 맞추고 땅에 대출의 한도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전에 가치 있는 땅을 먼저 선점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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