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코로나19 방역 동참...챔피언십 일정 재조정

  • 등록 2021-08-09 오후 4:30:50

    수정 2021-08-09 오후 4:30:50

지난 7월 10일 인제에서 나이트레이스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3라운드 일정을 연기 한다.

슈퍼레이스 주최측은 “오는 22일 전남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시즌 3번째 경기가 4라운드 일정이었던 오는 9월 5일로 미뤄져 개최될 예정이다”고 9일 밝혔다. 슈퍼6000클래스의 경우 올 시즌 최종전에 더블라운드로 치뤄질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7월 10일 인제에서 개최된 시즌 2번째 경기에서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제한적 관람객 입장을 허용했고 확진자 발생없이 1년여만에 첫 유관중 대회를 마무리했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경기 일정 변경은 지난해부터 경기 현장 관람을 원하던 팬들의 바램이 이뤄진 경기 이후여서 더 안타깝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겨운 결정을 내려야만 했던 이유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때문이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22일 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전라남도에서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에 전염병 확산을 우려하며 경기 일정 변경 검토를 요청했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정부와 전라남도의 현 상황에 대한 걱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대회 일정을 변경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에 동참 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팬들 및 대회 관계자 모두가 더욱 안전한 상황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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