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최약체 페퍼저축은행 제물로 파죽의 12연승 질주

  • 등록 2022-01-05 오후 8:51:46

    수정 2022-01-05 오후 8:57:58

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대 한국도로공사 경기.,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승리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을 제물로 팀 최다 연승 기록을 ‘12’로 늘렸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7 25-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1월 21일 KGC인삼공사전 승리 이후 파죽의 12연승을 질주했다. 16승 4패 승점 45가 된 한국도로공사는 선두 현대건설(19승 1패 승점 56)과 승점 차를 11점으로 좁혔다. 아울러 3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는 8점으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한국도로공사가 기록한 12연승은 올 시즌 팀 최다 연승 공동 1위(현대건설 12연승)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9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창단 첫 승을 거둔 이후 15연패 늪에 빠졌다. 심지어 승점 조차 지난해 11월 16일 IBK기업은행전 이후 단 한 점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힘과 높이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12-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정대영과 문정원의 블로킹을 포함, 연속 5득점을 올리면서 17-1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페퍼저축은행이 17-13으로 따라붙자 정대영이 다시 블로킹 연속 2개를 잡아내면서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2세트도 한국도로공사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7-7 동점에서 켈시의 공격 2개와 상대 범실을 묶어 3연속 득점에 성공, 10-7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켈시를 비롯해 박정아, 배유나, 정대영 등 다양한 공격이 폭발하면서 페퍼저축은행의 수비를 흔들었다.

손쉽게 두 세트를 따낸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마저 단 16점만 내주고 간단히 마무리하면서 승점 3점을 확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외국인선수 켈시(10점)가 많은 공격을 하지 않았지만 토종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박정아(12점), 배유나(10점), 정대영(8점), 문정원(7점) 등이 모두 제 몫을 해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선수 엘리자벳 만이 15점으로 분전했을 뿐 이를 뒷받침할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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