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피겨퀸’ 김연아(32)와가 포레스텔라 고우림(27)과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김연아 가족도 예비 사위인 고우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2/07/PS22072500116.jpg) |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포터스텔라 공식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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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김연아의 가족들은 최근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예비 사위인 고우림에 대해서 “나이는 어리지만 워낙 착하고 선한 친구”라며 “딸에게 없는 부분도 잘 채워줘서 마음이 쏙 든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이제 딸도 행복한 삶을 누릴 때가 됐고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이라며 ”딸이 따뜻한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가정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축복했다.
이날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두 사람이 결혼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다”며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김연아와 고우림이 처음 만나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3년 간의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비트 인터렉티브 역시 “고우림이 10월 김연아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가족, 가까운 친지와 지인 등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고우림이 키우는 반려견 ‘연우’에 주목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열애 중이던 2020년 5월 고우림은 ”반려견 ‘연우’가 새로운 가족이 됐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후 고우림은 다른 게시물에서도 ”못 본 사이에 많이 잘나 우리 연우, 보고싶다“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연우라는 이름이 김연아와 고우림의 이름을 한글자 씩 따서 지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종목으로는 한국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겨줬다. 이후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은퇴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지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했다.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팀을 결성해 최종 우승을 했으며 이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