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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고 격려하는 장미란 차관은 26일 최윤 한국 선수단장에게 직접 전화해 선수들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당부했다.
장미란 차관은 “아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 대회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국제무대다”며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열린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장미란 제2차관은 27일(수)까지 항저우에서 일정을 보낸다. 장미란 차관은 25일 여자 기계체조 예선 경기와 여자 핸드볼 예선전, 남자 펜싱 사브르 준결승전, 수영 계영 결승전을 직접 관람한 데 이어 26일에는 사격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여자 수구 예선전 등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장 차관은 또한 여자 핸드볼 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한 우리 선수단을 만나 축하를 건넸다. 장 차관은 체조, 핸드볼, 펜싱 선수 지도자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태릉선수촌에서 같이 훈련했던 분들이 현재는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체육의 미래를 위해 힘써주고 계시다”고 반가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