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에벨찡요 대체로 FW 레이나 영입

성남에 영입된 공격수 하비에르 레이나, 사진=성남일화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K리그 성남일화가 에벨찡요의 대체선수로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하비에르 레이나(23)를 영입했다.

성남은 3일 임대기간을 채우고 고국 브라질로 돌아간 에벨찡요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브라질 프로축구 크루제이루 출신인 레이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이나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브라질 명문 크루제이루에서 활약했고 지난 해에는 전남에서 임대로 뛰었다. 레이나는 윙포워드 및 쉐도우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드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로 에벨찡요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레이나는 “브라질 소속팀 세아라SC에서 성남에서 뛰었던 모따, 이따마르 에게 성남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작년 K리그 성남과의 경기를 뛰어봐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K리그에서 아쉬움을 안고 돌아갔는데 성남에서 다시 불러줘서 고맙다. 지금 성남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내가 할 일은 정해져 있다. 득점을 많이 해서 팀 성적을 끌어올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내가 원하던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며 “득점력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레이나 선수의 영입으로 해결되리라 본다. 하반기 반전에 대한 첫 신호탄이다”고 자신했다.

▲하비에르 레이나(Javier Arley Reina Calvo)

-생년월일 : 1989년1월4일 (23세)

-신장/체중 : 173 cm / 70 kg

-국적 : 콜롬비아

-전 소속팀 : 세아라 SC (브라질)

-포지션 : FW / 공격형MF

-클럽기록

2005-2008 America de Cali (콜롬비아): 33경기 2골

2008-2011 Cruzeiro (브라질): 2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