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인도 양궁 "한국을 넘어라"

  • 등록 2012-07-27 오후 6:00:11

    수정 2012-07-27 오후 6:00:11

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인도 현지 언론이 ‘양궁 강국’ 한국의 높은 벽을 경계하고 나섰다.

인도 언론 ‘힌두타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을 넘어야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힌두타임스는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꾸준히 금메달을 따 이번 올림픽서 7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대표팀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을 요새로 비유하면서 세계랭킹 2위 기보배와 2004 아테네올림픽 단체 금메달과 개인 은메달을 딴 이성진의 경력을 전했다.

올림픽에 2회 출전 경험이 있는 전 양궁선수 돌라 베너지의 조언도 더했다. 그는 지난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챔피언십 결과에 빗대며 “인도 양궁은 당시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물리쳤지만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인 이탈리아에 패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의 양궁 남자단체 종목은 세계랭킹 3위인 인도에 이어 4위를 달린다. 1위는 미국 2위는 프랑스다. 여자단체 세계랭킹에서는 한국이 1위를 인도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여자개인 세계 1위는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가 차지하고 있다. 2위로는 기보배 3위 최현주가 추격한다

런던올림픽 양궁 경기는 영국 런던의 로드 크리켓 구장에서 27일 오후 5시부터 양궁 남녀 단체 랭킹라운드가 시작된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 단체에 오진혁(31.현대제철) 임동현(26.청주시청) 김법민(21.배재대)이 여자 단체 종목에 이성진(27.전북도청) 기보배(24.광주시청) 최현주(28.창원시청)이 각각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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