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시대 개막? 조코비치 반격?' 호주오픈 관전포인트

  • 등록 2017-01-12 오후 1:08:01

    수정 2017-01-12 오후 1:08:01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 사진=AFPBBNews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의 시즌 첫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막을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16일부터 시작되는 호주오픈은 올해로 105번째 대회를 맞이한다. 총상금은 무려 5000만 호주달러(약 440억원)나 된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370만 호주달러(약 32억6000만원)을 벌 수 있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더라도 5만 호주달러(약 4400만원)을 챙길 수 있다.

남자 단식은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앤디 머레이(30·영국)의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머레이는 지난해 윔블던 대회와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노박 조코비치(30·세르비아)가 오랫동안 지켰던 세계 1위 자리를 빼앗았다.

하지만 머레이는 ‘이 시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라고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통산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3번뿐이고 지난해도 윔블던이 메이저 우승의 전부다. 아직 로저 페더러(36·스위스)나 라파엘 나달(31·스페인), 조코비치가 이룬 업적과 비교하기 어렵다.

특히 머레이는 유독 호주오픈과 인연이 없었다. 5번이나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아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5년과 2016년 모두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에게 무릎을 꿇었다.

머레이가 세계 1위의 자존심을 지키고 호주오픈 첫 우승을 이루기 위해선 조코비치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세계 2위로 내려앉았지만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통산 12번이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특히 호주오픈이 자신의 텃밭이나 다름없다. 2008년을 시작으로 2011년, 2012년, 2013년, 2015년, 2016년 등 6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누구보다 호주오픈을 잘 알고 강한 면모를 자랑한다. 6번의 우승 중 4번은 머레이를 결승에서 이긴 결과였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도 우승하면 통산 7회이자 대회 3연패를 이룬다. 동시에 역대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운다. 조코비치와 함께 로이 에머슨(호주)이 통산 6번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8일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결승전에 열린 머레이와의 첫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자신감을 회복한 상태다. 만약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머레이가 4강에 들지 못하면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다시 조코비치에게 돌아간다.

30대 후반 나이에 접어든 ‘테니스 황제’ 페더러의 부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무릎 부상 때문에 지난해 7월 윔블던을 끝으로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페더러는 이달 초 호주 퍼스에서 열린 이벤트성 대회에 참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2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페더러가 이번에 정상에 복귀하면 1972년 37살의 나이로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켄 로스웰에 이어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 2위에 오른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2위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의 개인 통산 23번째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차례 우승해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함께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사상 첫 23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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